섬유패션이슈


럭셔리 3사, 작년 韓서 4조원 벌었다

총배당금만 3,117억원…기부액은 고작 16억 원
루비이통코리아, 3사 중 유일하게 기부액 ‘0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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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 3사(루이비통·샤넬·에르메스)가 지난 한 해 국내에서 벌어들인 총매출액 규모는 3조9,337억2,560만 원이다. 코로나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며 일어난 보복 소비와 더불어 MZ세대 중심으로 한 명품 투자에 힘입어 럭셔리 3사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15% 이상 급증했다.

 

여기에 배당금으로 챙긴 수익이 총 3,117억4,300만 원이다. 반면 3사의 총 기부액은 15억7,701만3,000원에 그쳤다. 눈여겨 본 건 바로 매출 1위 루이비통코리아의 기부액은 ‘0’라는 점이다.

 

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% 성장한 약 170억 달러(약 21조원)로 전 세계 7위를 차지했다. 국민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한 소비액은 325달러(약 43만원)로 전년보다 24% 증가했다. 미국(280달러·약 35만원), 중국(55달러·약 7만원)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준이다.

 

먼저 매출액 1위의 루이비통코리아(유)(대표 안토니마이클패트릭르드루)가 지난해(2022년) 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액만 약 1조6,922억5,473만 원이다. 이는 전년 대비 약 15.3% 증가한 수치다.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,177억1,425만 원, 3,800억727만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.45, 69.95% 급증했다.

 

지난해 지급된 총배당금은 2,252억4,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4.4% 급증했으며, 배당성향은 약 22.5%다. 한편 지난해 낸 기부금은 ‘0’으로 3사 중 유일하다.

 

럭셔리 상품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1991년 9월 12일 한국에 설립된 루이비통코리아는 현재 프랑스 회사인 Louis Vuitton Malletier S.A가 지분 100%를 소유하고 있다.

 

매출액 2위 샤넬코리아(유)(대표 스테판티에리피에르블랑샤르)는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5,912억9,5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.03% 증가했다.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,129억364만 원, 3,114억6,287만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5.9%, 73.6% 급증했다. 

 

유일한 특수 관계사인 Chanel S.a.r.l이 지난해 배당금으로 295억 원을 챙겼다.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94.7%다. 한편 지난해 기부금은 약 10억1,584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.54% 증가했다.

 

패션제품, 화장품, 향수 등의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1991년 9월 25일 설립된 샤넬코리아는 2016년 1월 1일자로 샤넬듀티프리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지금의 ‘샤넬코리아 유한회사’로 변경했다. 2022년 말 기준 발행좌수는 2만90좌이며, 룩셈부르크 법인인 Chanel S.a.r.l이 유일(책임) 사원이다.

 

마지막으로 매출액 3위 에르메스코리아(유)(대표 한승헌)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6,501억7,511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.3% 증가했다.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,105억202만 원, 1,538억4,565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.5%, 약 22.7% 급증했다.

 

지난해 배당금은 570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37.5%다. 기부금은 5억6,117만3,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.4% 증가했다.

 

에르메스 브랜드 상품의 수입·판매를 목적으로 1997년 1월 31일 설립된 에르메스코리아는 싱가포르 법인인 Hermes Travel Retail Asia Pte Ltd기 에르메스코리아의 유일(책임)사원이다.

 


출처 TIN뉴스 김성준 기자
링크 https://www.tinnews.co.kr/24673